트렌드 분석
"딸칵"의 꿈이
깨졌다
코딩 몰라도 앱 만들 수 있다던 서비스들, 트래픽이 반 토막 났다.
왜 사람들은 떠났는가.
2026년 4월 15일 · 데이터 출처: CrustData (Chris Pisarski)
처음엔 다 될 것 같았다
코딩 없이
서비스를 만든다
2024~2025년, "바이브 코딩" 서비스들이 쏟아졌다.
Lovable, Bolt, Replit Agent, Vercel v0.
이 서비스들의 약속은 하나였다.
"개발 지식 없어도 돼. 원하는 걸 말하면
내가 다 만들어줄게."
바이브 코딩 서비스들의 공통 메시지
처음엔 진짜 됐다. 간단한 랜딩 페이지, 일정 관리 앱, 포트폴리오 사이트 —
클릭 몇 번으로 뚝딱 나왔다. 수백만 명이 몰렸다.
✦ 기대했던 것
💬말만 하면 앱이 생긴다
🖱️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 완성
🚀개발자 없이도 창업 가능
⚡몇 시간 만에 출시
✕ 현실
🔐로그인 기능 붙이려니 막힘
💳결제 연동은 에러의 연속
🗄️데이터베이스 건드리다 멈춤
🧩서비스가 커질수록 AI가 헷갈려함
그리고 사람들이 떠났다
트래픽이
반 토막 났다
2025년 6월을 정점으로 주요 바이브 코딩 서비스 트래픽이 일제히 꺾였다.
"Is Lovable Dying?" — 이 질문이 IT 커뮤니티를 돌기 시작했다.
Is Lovable Dying?
주요 바이브 코딩 서비스 월별 방문수 (백만) · 2025년 3–9월
Data from CrustData · Chris Pisarski (LinkedIn, Oct 2025)
왜 떠났나
간단한 건 됐는데
진짜 서비스는 달랐다
문제는 딱 하나였다. 간단한 앱은 만들 수 있었다.
근데 "진짜 서비스"를 만들려는 순간, 벽이 나타났다.
01
로그인·인증 — 첫 번째 벽
사용자가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하게 만들려면 보안 설정, 토큰 관리 등
개발자가 직접 컨트롤해야 하는 영역이 등장한다.
AI가 코드를 뱉어도, 왜 에러가 나는지 알 수 없으면 막힌다.
02
서비스가 커질수록 AI가 헷갈려한다
페이지 5개, 기능 10개가 넘어가면 AI가 전체 구조를 기억하지 못한다.
수정을 요청할 때마다 다른 부분이 망가지기 시작한다.
이 시점부터는 개발자 수준의 판단이 필요하다.
03
가격도 올랐다
Lovable은 $200M 투자 후 무료 크레딧을 줄이고 할인을 없앴다.
한계를 느끼는 시점에 비용까지 오르자, "그냥 개발자 쓰자"는 결론으로 이어졌다.
그래서 지금은
결국 개발자 도구로
이동하고 있다
바이브 코딩을 경험한 사람들은 두 방향으로 갈렸다.
개발을 포기한 이들, 그리고 "제대로 된 도구"로 넘어간 이들.
후자는 지금 Claude Code, Cursor 같은 전문 개발자 도구를 쓴다.
아이러니하게도 이 도구들은 바이브 코딩보다 훨씬 강력하다.
하지만 쓰려면 개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—
결국 "코딩 없이"라는 꿈은 환상이었던 셈이다.
바이브 코딩이 증명한 건
"AI가 코딩을 대체한다"가 아니라,
"간단한 건 쉬워졌고, 나머지는 여전히 어렵다"는 것이다.